몽매간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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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매간 뜻
‘몽매간’이라는 말은 일상에서는 거의 잘 안 쓰이는 표현이라 처음 들으면 낯설 수밖에 없어요. 국어사전에서도 흔히 나오는 단어는 아니라서, 어감만으로 유추하기도 어렵고요. 그런데 이 단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 담긴 느낌이 꽤 인상적이에요. ‘몽매간’은 ‘몽매하다’는 말에서 왔는데, 여기서 ‘몽(夢)’은 꿈, ‘매(昧)’는 어둡다, 모른다는 뜻이 들어 있어요. 두 글자 합치면 대체로 ‘어리석고 아는 것이 없다’는 의미로 쓰이죠. 그래서 ‘몽매간’이라고 하면, 어떤 상태나 분위기, 혹은 그 사람 자체가 무지하고 깨어 있지 못한 모습, 좀 더 부드럽게 말하자면 세상 이치를 아직 잘 모르는 상태를 말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느낌상으론 철이 덜 들었다거나, 세상을 아직 똑바로 보지 못하고 있다는 식으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