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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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사자성어
어떤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을 대할 때는 그 사람의 진심이나 상황보다도 내가 지금 그 사람에게서 뭘 얻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꼭 말로는 안 해도, 행동에서 다 티가 난다. 같이 있을 땐 세상 다 줄 것처럼 굴다가도, 막상 조금이라도 자기한테 불리한 상황이 오면 아무 망설임 없이 등을 돌리는 사람. 그런 사람들 보면 괜히 씁쓸해지고, 그런 관계가 반복되다 보면 사람 자체에 대한 믿음도 점점 옅어지게 된다. 예전에 그런 친구가 있었다. 뭐든 잘 나눠주고, 도와주고, 챙겨주던 애였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내가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이 되니까 연락이 뚝 끊겼다. 처음엔 바쁜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다른 사람들하고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더라. 내가 무언가를 줄 수 있을 땐 그렇게 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