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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세계 지도 한글판
    간단

    혹시 다음 세계 지도 한글판 찾고 계셨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쉽게도 카카오맵(다음 지도)에서는 전 세계 지도를 지원하지 않더라고요. 국내 지도 서비스에 집중되어 있어서, 아무리 축소해도 우리나라 주변만 나와요. 그래서 한글판 세계 지도가 필요하시다면 구글 지도를 이용하시는 게 정답이에요. 어떻게 보는지 바로 알려드릴게요.

     

    다음 세계 지도 한글판

     

    먼저 카카오맵(예전의 다음 지도)에 접속한 화면이에요. 다음 세계 지도를 보려고 하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시도하는 방법이죠. 저도 혹시나 해서 오랜만에 들어가 봤는데, 역시나 국내 지도에 특화되어 있는 걸 바로 알 수 있었어요.

     

    오른쪽 아래에 있는 축소(-) 버튼을 계속 눌러서 지도를 최대한 멀리서 보려고 시도해 봤어요. 예전에는 그냥 우리나라 지도만 덩그러니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더라고요.

     

    카카오맵 메인 화면

     

    이게 카카오맵에서 최대한 축소한 화면이에요. 보시는 것처럼 우리나라 전도가 나오고, 주변국인 중국, 일본, 러시아 일부가 살짝 보이긴 하죠. 하지만 이걸 '세계 지도'라고 부르기엔 민망한 수준이에요.

     

    보이는 중국이나 일본 지역을 확대해 봐도, 주요 도시 이름이나 행정구역 경계선 정도만 표시되고 더 자세한 정보는 나오지 않아요. 결론적으로 카카오맵(다음 지도)으로는 세계 지도 보기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죠.

     

    카카오맵 최대 축소 화면

     

    이 화면이 카카오맵에서 일본 쪽을 좀 더 확대해 본 건데요, 보시다시피 '도쿄', '오사카' 같은 큰 도시 이름만 덩그러니 있고 아무런 정보가 없어요. 도로, 건물 정보가 전혀 없는 거죠.

     

    사실상 국내용 서비스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네요. 그러니 다음 지도에서 세계 지도를 찾으려고 헛걸음하시면 안 돼요. 시간 낭비일 수 있거든요.

     

    카카오맵 일본 확대 화면

     

    자, 그럼 이제 제대로 세계 지도 한글판을 볼 수 있는 '구글 지도'로 넘어왔어요. PC 웹 브라우저에서 접속한 화면인데, 아마 다들 익숙하실 거예요. 여기서부터가 진짜 시작이죠.

     

    구글 지도는 기본적으로 언어 설정을 한국어로 해두면, 전 세계 주요 지명과 도시 이름이 한글로 표시돼서 정말 편해요. 해외여행 계획 짤 때 이만한 게 없더라고요.

     

    구글 지도 접속 화면

     

    카카오맵에서 했던 것과 똑같이, 구글 지도에서도 오른쪽 하단의 축소(-) 버튼을 눌러서 지도를 계속 축소해 봤어요. 또는 Ctrl키를 누른 상태로 마우스 휠을 아래로 돌려도 편하게 축소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조금만 축소해도 바로 아시아 전역이 보이고, 더 축소하면 우리가 원하던 '세계 지도' 전체가 화면에 나타나요. 카카오맵과는 비교가 안되죠.

     

    구글 지도 축소 방법

     

    이게 바로 구글 지도 한글판 세계 지도 화면이에요. 보시는 것처럼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까지 모든 대륙이 표시되고, 주요 나라 이름들이 전부 한글로 나와요.

     

    이 상태에서 궁금한 나라나 도시를 클릭해서 확대해 보거나, 왼쪽 위에 있는 검색창에 직접 지명을 검색해서 찾아볼 수도 있어요. 정말 편리하죠.

     

    구글 지도 한글판 세계 지도

     

    예시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검색해 봤어요. 검색창에 '에펠탑'이라고 한글로 쳐도 바로 찾아주더라고요. 왼쪽에는 에펠탑 사진과 함께 평점, 정보, 입장권 가격까지 상세하게 나와요.

     

    지도 상에도 에펠탑 위치가 핀으로 표시되고, 주변의 거리 이름이나 센 강, 다른 관광지 이름까지 전부 한글로 표시되는 걸 볼 수 있어요. 여행 계획 짤 때 동선 파악하기 너무 좋겠죠?

     

    구글 지도 에펠탑 검색 결과

     

    이번에는 완전 반대편으로 날아가서 호주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검색해 봤어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상세 정보가 뜨고, 지도에 위치가 정확히 표시되네요.

     

    저도 여긴 아직 못 가봤는데, 구글 지도의 '로드뷰' 기능을 이용하면 실제로 그 거리를 걷는 것처럼 생생하게 구경할 수도 있어요. 방구석 세계여행이 따로 없죠.

     

    구글 지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검색 결과

     

    마지막으로 미국의 '뉴욕'을 검색해 봤어요. 도시 이름만 검색해도 저렇게 도시 전체의 행정 구역을 붉은색 점선으로 표시해 줘서 범위를 한눈에 파악하기 좋아요.

     

    맨해튼, 브루클린, 퀸스 같은 주요 지역 이름도 다 한글로 보이죠. 모르는 지역도 이렇게 지도를 자꾸 보다 보면 지형이나 주요 위치가 머릿속에 그려지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이렇게 지도 보면서 길 익히곤 했어요.

     

    구글 지도 뉴욕 검색 결과

     

    뉴욕 맨해튼 지역을 좀 더 확대한 모습이에요. 진짜 바둑판처럼 반듯하게 구획 정리가 되어있는 게 신기하죠. '5번가', '브로드웨이' 같은 주요 거리 이름은 물론이고, '10가', '11가'처럼 숫자도 다 표시돼요.

     

    결론적으로 세계 지도 한글판이 필요할 땐, 다음 지도가 아니라 구글 지도를 쓰셔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구글 지도로 한글판 세계 지도 보는 거, 생각보다 훨씬 쉽고 유용하답니다.

     

    구글 지도 뉴욕 맨해튼 확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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