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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마라도(정확히는 외도 + 해금강 코스) 유람선을 타실 계획이라면 날짜별, 요일별로 출항 시간이 꽤 다르게 운영되기 때문에 미리 체크하시는 게 좋아요. 저는 예전에 그냥 아무 때나 가도 되는 줄 알았다가 정작 원하는 시간대 배편이 없어서 다음날로 일정을 미룬 적도 있었어요. 그런 일이 없도록 간단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우선 기본 운항 코스를 보면 ‘바람의 언덕’에서 출발해서 해금강을 유람선으로 둘러보고, 외도에 상륙해서 약 2시간 정도 관광을 한 다음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예요. 전체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50분 정도 잡으시면 되고, 이 시간엔 배에서 보는 선상 관광과 외도 내 체류 시간까지 포함돼 있어요.
출항 시간은 요일별로 조금씩 달라요. 평일은 하루에 보통 2항차까지 운영되는데, 보통 첫 배는 오전 10시 30분쯤이고, 두 번째 배는 오후 2시~2시 30분 사이에 있어요. 예를 들어 3월 2일 목요일엔 10시 30분, 14시 출항이고, 3월 3일 금요일엔 10시 30분, 14시 30분 출항이에요. 3월 중순 이후 평일 일정도 대부분 이런 식으로 오전과 오후 한 번씩 배편이 있어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항차가 하나 더 늘어나서 하루 3번까지 운항돼요. 토요일엔 보통 10시 30분, 12시 30분, 14시 30분이고, 일요일은 10시, 12시, 14시로 조금 당겨져 있어요. 3월 1일 같은 공휴일도 주말처럼 운영돼서 10시 30분, 14시 출항으로 운항하고요.
출항 시간 외에도 참고하실 게 몇 가지 있는데, 해금강 선상 관광은 파도나 안개 때문에 못 하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 선착장에서 출항은 했는데도 해금강 쪽은 배가 못 들어가서 생략되는 일도 있거든요. 그럴 경우에도 요금은 그대로고 환불은 안 된다고 되어 있으니까 혹시나 그런 상황 생기면 참고하셔야 해요.
그리고 외도 입장권은 배 타는 표랑은 별도로 구매하셔야 돼요. 유람선 매표소에서 승선권 수령하실 때 외도 입장권도 같이 구입하셔야 외도 내릴 수 있어요. 요금은 성인 기준 11,000원이고, 중고생은 8,000원, 초등학생은 5,000원이에요. 단체 할인은 30명 이상부터 적용되지만 일반 여행객에겐 해당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유람선 요금은 주중에는 대인이 18,000원, 주말이나 공휴일엔 19,000원이고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주중 주말 구분 없이 12,000원이에요.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인데, 동반 보호자와 함께 탑승하셔야 가능해요. 할인은 인터넷 예매 기준 가격이라 현장에서는 조금 더 비쌀 수 있고, 따로 경로, 국가유공자 할인은 없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필요한 게 신분증이에요. 모든 승객은 개별 신분증 지참이 필수라서 잊지 마셔야 해요. 특히 거제시민이시면 외도 입장료를 현장에서 환불받을 수 있는데, 이때도 신분증이 꼭 필요하니까 따로 챙기시는 게 좋아요. 신분증이 없으면 환불 안 돼요. 복잡하지는 않은데 깜빡하기 쉬운 부분이라 한번 더 확인해두시는 게 좋아요.
날짜별, 시간별로 바뀌는 부분이 많고, 기상 상황에 따라 배가 아예 안 뜨는 경우도 있어서 저는 보통 출발 하루 전이나 당일 아침에 매표소에 꼭 전화해서 확인했어요. 특히 해금강 쪽은 안개 자주 끼니까 이런 날은 선상관광이 생략되는 경우도 꽤 있더라구요. 그래서 일정에 여유를 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라도 배 시간표
1. 마라도 여객선 공식 홈페이지로 이동해 주세요. 이 사이트는 마라도를 방문하려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이 가득한 곳이에요. 배편 시간은 물론, 예약 방법과 항차별 체류 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처음 가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일정을 계획하실 수 있어요. 저도 이 페이지를 통해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진행돼서 좋았어요.
2. 상단 메뉴에서 이용안내를 클릭한 후 운항시간 메뉴를 선택하세요. 이 메뉴에서는 그날그날 배가 운항하는 시간표뿐만 아니라, 날씨나 기타 사정으로 인한 변동사항도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성수기나 주말에는 배편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어서 미리 확인하시면 좋아요. 저는 우연히 확인 안 했다가 자리가 꽉 차서 다음 배를 탔던 적이 있어요.
3. 운항 시간표가 한눈에 정리된 표가 나타납니다. 송악산항에서 마라도로 출발하는 배는 아침 9시 20분 첫 배부터 시작해 오후까지 이어져요. 배편마다 마라도에 머무는 시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선택하시면 돼요. 저는 오전 일찍 출발해서 오전 공기와 조용한 풍경을 만끽하는 걸 좋아해서 첫 배를 탔었어요.
4. 이어서 요금 안내표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성인 기준 왕복 요금은 20,000원이지만, 청소년이나 어린이는 할인 혜택이 있고 제주도민, 단체, 장애인, 경로자 등에게도 별도 할인 혜택이 제공돼요. 마라도 입장 자체는 무료가 아니고 해상공원 입장료가 별도로 부과되니까 이 점도 꼭 참고하셔야 해요. 저는 처음 갔을 때 입장료 생각 못 했다가 현장에서 당황했거든요.
5. 마지막으로는 날짜별 운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표가 있어요. 예를 들어 특정 날짜에는 총 9회 운항되는 경우도 있고, 날씨나 바다 상황에 따라 일부 배편은 운항이 취소되거나 체류 시간이 짧아질 수 있어요. 주민이나 숙박 손님 전용 배편도 따로 운영되기 때문에, 당일 여행인지 1박 이상 계획인지에 따라 다르게 접근하시면 좋아요. 저처럼 당일치기 하시는 분들은 중간 시간대를 선택하면 여유 있게 둘러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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